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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돼 비상 착륙…폭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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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 납치돼 지중해의 섬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무장한 납치범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공중납치돼 비상착륙한 여객기는 이집트항공의 MS-181편 국내선 항공기입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승객과 승무원 63명을 태우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다 공중납치됐습니다.

여객기는 납치범의 요구에 따라 지중해 키프로스 섬 남쪽 해안의 라르나카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납치범은 폭탄 조끼를 입고 있다면서 이를 폭파시키겠다고 기장을 위협해 강제착륙하도록 했다고 이집트 항공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방송은 납치범이 이브라힘 사마하라는 이름의 이집트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키프로스 망명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고 국영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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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은 착륙 뒤 외국인 승객 4명과 승무원을 뺀 나머지 승객들을 내리도록 했다고 이집트항공 측은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 과정에서 모종의 협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에는 키프로스 경찰 위기대등팀이 긴급 투입돼 승객들의 안전한 석방을 도왔습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피랍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대형 참사는 면했지만, 억류된 승객들과 승무원들의 안위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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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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