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위대의 무력행사를 쉽게 하는 안보관련법 시행과 관련해 "미일 동맹의 유대가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회 참의원 예산위에 참석해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미일 두 나라가 "만일의 사태에 서로 돕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에카와 민진당 의원이 "일본을 지키는데 집단자위권은 필요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베 총리는 "안보관련법 통과 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과 관련한 미일 간 정보 공유가 더욱 활발해졌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법이 "폐지되면 미일 동맹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보관련법 시행과 관련해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방위성과 자위대에 지금보다 더욱 많은 임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자위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방위성이 일체가 돼 준비하고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필요불가결하다"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많은 국가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위대의 집단자위권을 인정하는 일본의 안보관련법은 오늘(29일) 0시를 기해 발효됐습니다.
아베 내각은 2014년 7월 역대 정권이 헌법해석을 통해 금지했던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결정했고,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안보관련법을 국회에서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