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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암매장 安양 시신 '최후수색' 성과 없이 끝나

탐침봉 의심 지점 14곳 확인…"수색 종료, 더는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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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 욕조 학대 끝에 숨진 네살배기 안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수색에 나섰지만 끝내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계부 38살 안모 씨가 의붓딸 안양을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방범순찰대원과 형사 등 40여 명을 동원해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탐침봉 수색을 벌여 특정한 의심 지점 14곳을 삽으로 1.5미터 판 뒤 확인했지만, 안양의 시신이나 시신을 감쌌던 이불보는 찾지 못한 채 수색을 끝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기 때문에 경찰 자체적인 수색 계획은 이제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19일 시작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수색견과 지표면 투과 레이더, 탐침봉을 앞세워 수색을 벌였지만, 안양의 흔적을 찾는 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안양은 2011년 12월 중순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머리를 3∼4차례 집어넣은 친모 한씨의 가혹 행위로 숨진 뒤 부모에 의해 암매장됐습니다.

경찰은 안씨에게 시신유기와 아동복지법상 폭행 혐의, 자살한 아내 한씨를 폭행치사 혐의 등을 적용, 어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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