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도로변에 걸린 현수막을 훼손한 20살 박모 씨를 강원도 원주경찰서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29일) 새벽 1시 29분쯤 술에 취해 원주시 태장동 군부대 인근에 내걸린 '원주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11개를 라이터로 태우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치적으로 반대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해 가던 중 눈에 거슬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원주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원주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 150여 개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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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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