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취재파일] 주간 기상 전망 : 순조로운 봄…큰 일교차 조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긴 겨울이 완전히 물러가고 이제 전국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이따금씩 강원도나 경북 북동 산간에는 눈이 날리기는 하지만 대지를 뚫고 나오는 새싹의 당당한 기세에 눌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는 이제 본격적인 시동을 건 봄이 속도를 내는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간이 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제법 많이 올라 겉옷이 불편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성급한 분들은 반팔 옷으로 갈아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화요일 오후, 수도권에 봄비 살짝

이번 주 봄비소식은 수도권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월요일까지는 하늘이 맑겠지만, 화요일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일부에 약한 봄비가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비구름의 중심이 북한으로 치우쳐 지나기 때문에 비의 양은 적겠습니다. 비구름의 끝부분이 중부를 지나고 그나마 비가 내리는 시간도 짧기 때문인데요, 강수량은 많아야 5mm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탁한 공기가 한 번에 깨끗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 목요일, 충청과 남부에 촉촉한 봄비

봄비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비는 목요일쯤 남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해 쪽으로 발달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고, 이 비구름이 충청과 남부에 제법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해빙기는 지났지만 언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무른 상태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의 사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를 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일교차 크고 공기 탁해…호흡기 질환 조심

앞에서 잠시 전해드렸듯이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비해 낮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의 경우 목요일쯤 기온이 20도에 가깝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거든요. 하지만 아침 기온은 낮 기온처럼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요, 보통 사람들이야 큰 충격이 없겠지만, 새벽에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고민이 큽니다. 해가 뜨기 전에는 두툼한 겉옷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큰 일교차에 못지않게 걱정되는 것은 탁한 공기입니다.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의 양이 늘기 때문인데요,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괴로운 한 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저처럼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분들도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순조로운 봄 날씨, 당분간 계속될 듯

2016년 올해는 봄 날씨가 순조롭습니다. 지난해처럼 가뭄을 걱정할 정도도 아니고 꽃샘추위도 두드러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황사 소식도 걱정했던 것처럼 자주 접하지 않아서 더욱 다행입니다.

이번 한 주도 기온이 조금 높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순조로운 예년 이맘때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남쪽에서 시작된 봄꽃 개화소식이 점차 중부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서 봄꽃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겠네요,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항진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