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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환영회 '오물 막걸리' 세례…"어쩌다 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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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이 되기 위한 관문이라는 대학이 어찌 이런 무식하기 짝이 없는 행위를 자행하는가?"(네이버 아이디 'zmfp****') 부산 모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담배꽁초 등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뿌리는 가혹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사진과 함께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dlgu****'는 "아직도 학교 내에 저런 의식을 하는 곳이 있었다니 충격적이다"라고, 'bjk2****'는 "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은 이제 무너졌다"고 한탄했다.

자신을 이 학교 89학번이라고 소개한 다음 이용자 'lehavre'는 "열심히 사회생활하며 살고 있고, 같은 학교 후배들 만날 때면 좋은 본보기가 되려고 애씁니다. 이런 추악한 전통이 학교에 있단 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정신차리세요 후배님들. 어쩌다 이 지경입니까. 정말 부끄럽습니다"라고 충고했다.

트위터 이용자 'sudosa11061'는 "가해자 전원 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학과 학생대표가 "학생들이 만든 학회(동아리) 창설을 기념해 고사를 지냈는데 이 행사의 하나로 신입생은 물론 나도 '액땜'을 위해 막걸리를 맞았다. 액땜이라는 전통 아닌 전통은 이후에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개 사과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다음 이용자 '네리야'는 "악습은 철폐해야지 대물림하냐? 썩은 동아줄은 잘라라"라고, 아이디 '야수본능'은 "썩은 동아리 문화(?)를 문화라 부를만한 가치가 있나"라고 힐난했다.

네이버 누리꾼 'blue****'는 "너희들이 당한 걸 밑에 똑같이 할 생각 말고, 너희 선에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은 왜 못하냐?"라고 꼬집었고, 'cgh0****'는 "전통은 지킬 가치가 있는 걸 지키는 게 전통이고, 저건 그냥 버려야 할 악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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