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파키스탄 도심의 어린이공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름답고 평온한 공원에서 자행된 이 비겁한 행위 때문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부상했다"면서 희생자 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파키스탄을 비롯한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재앙적 테러를 척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어려운 시기에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5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 등이 전했습니다.
당시 공원에서는 기독교도들의 부활절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파키스탄탈레반의 강경 분파인 자마툴아흐랄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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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