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감독의 부인인 구 모 씨가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정 전 감독의 부인 구 씨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성추행 의혹 관련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의 피의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습니다.
경찰은 의혹에 대해 박 전 대표를 음해하려는 서울시향 일부 직원의 조작극이라는 수사 결과를 이번 달 초 발표했고, 이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시향 직원 1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구 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지시했다고 봤지만, 외국에 체류 중인 구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구 씨는 수사 결과 발표 당시 변호인단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이 입건 사실을 공표하는 등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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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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