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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군 지도자 "정부와 평화협상 70%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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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간 계속된 내전을 끝내려고 협상 중인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70%가량 의견 접근을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FARC 지도자인 로드리고 론도뇨는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인 우니비시온에 콜롬비아 정부와의 정전 협상 의제 중 70%가량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명 '티모첸코'로 불리는 론도뇨는 "대단한 진전"이라면서 "특히 양측이 정전을 어떤 방식으로 계속 유지할지와 견해차가 큰 쟁점 사안에 대한 논의에서 주목할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익 무장단체들의 활동 중지 방안, 헌법 개혁 등의 어려운 의제를 두고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현존하는 법을 반드시 폐지하고 합의에 따라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합의사항은 거의 철회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콜롬비아 정부와 FARC가 자체적으로 정한 평화협상 종료 시한인 23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쿠바 아바나에서 시작된 평화 협상은 지난해 9월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FARC의 수장인 론도뇨가 처음으로 대면해 '6개월 이내'에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로 약속함으로써 협상의 대(大) 전기를 마련했다는 국내외의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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