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 단체 IS에서 서열 2위로 알려진 하지 이맘이 미군의 공격으로 제거됐다고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 지도부면서 IS의 재무책임자로, IS 점령 지역 외부에서의 모의에 가담한" 이맘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지 이맘이 아부 알라 아프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며,그가 2004년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가담한 데 이어 2012년부터 IS에 가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숨진 이맘이 "IS의 활동에 대한 모든 자금 지원을 책임지는 사람이자 잘 알려진 테러범"이었다며 IS가 "가담자를 모집하고 금품을 지급하는 과정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IS의 지도부 인원을 목표로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된 성공적인 작전"이었다며 "IS의 고위 인물들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단행된 공습으로 'IS의 최고사령관'으로 알려진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가 제거된 바 있습니다.
이번 'IS 2인자' 제거를 위한 공습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무인기를 동원했는지 등과 관련해 카터 장관은 "앞으로의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 대한 IS의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 이라크 군이 이동 중이며, 모술 남동쪽 마크무르 인근에 주둔하는 미 해병이 야포를 동원한 화력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