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택시에 여권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습니다.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일행은 어제 관광 목적으로 KTX를 타고 부산을 찾았습니다.
베르타뇰리 대사는 수행원들과 어제 오후 1시 부산역에서 택시를 탔고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10분 뒤 호텔에서 수속을 밟던 이들은 택시 트렁크에 여행용가방 3개를 두고 내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여행용가방에는 외교관 신분증과 여권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대사 일행은 오후 1시 55분쯤 해운대에서 여권이 든 여행용가방을 잃어버렸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시내에 있는 모든 택시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외국인을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태워준 택시를 찾는다고 협조요청을 했습니다.
오후 2시 20분쯤 등대콜센터로부터 이들을 태워줬다는 기사 연락처를 받은 경찰은 전화를 걸어 우동지구대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돌려받았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대사 수행원들은 가방을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경찰의 도움으로 가방을 빨리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