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테러범들이 애초 핵시설 공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DH가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자폭한 이브라힘과 칼리드 바크라위 형제가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개발 책임자의 집을 10시간 정도 몰래 촬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벨기에 경찰이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용의자 검거를 위해 지난해 12월 급습한 브뤼셀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매체는 바크라위 형제가 이 책임자를 납치해 연구소에 침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를 감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정보 전문가 클라우드 모니켓은 NBC 방송에 "테러범이 그를 이용해 연구시설에 침입, '더티 밤'을 만들기 위한 핵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순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영상이 발견된 이후 벨기에와 프랑스는 핵시설들에 무장군인들을 파견했지만, 지금까지도 동영상의 완전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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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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