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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반군, 평화협상 종료시한 넘겨…"계속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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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대륙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콜롬비아 내전이 종식되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은 자체적으로 정한 평화협상 종료 시한인 전날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정부측 협상 대표인 움베르토 데 라 카예는 "이 시점에 국민에게 솔직히 말하자면 양측 간에 일부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이견이 아직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올해 협상을 계속 벌일 것"이라면서 "아바나에서 계속 협상을 할지는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반 마르케스 FARC 협상 대표도 "콜롬비아가 겪은 오래되고, 복잡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논리적인 요구들 때문에 협상을 마무리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3일 FARC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직접 대면한 뒤 6개월 후인 올해 3월 23일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협상 시한이 다가오자 정부와 FARC 모두 일부 쟁점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협상 시한을 연기할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한편 정부와 공식 평화협상에 앞서 물밑 접촉에 나선 제2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은 이날 작년 9월부터 인질로 잡아뒀던 40세 공무원을 석방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ELN과 평화 협상 개시의 조건으로 모든 포로를 석방할 것을 요구해왔다.

1964년 FARC가 결성되면서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은 좌파 게릴라 조직과 정부군, 우익 민병대 간의 유혈 충돌로 26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66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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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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