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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경찰·금융기관 공조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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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과 금융기관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2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2∼23일 광주에서 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범인들은 수사기관, 금감원, 금융기관을 사칭해 "사기 범죄에 연루돼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은행계좌에서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걸어왔다.

주로 노인들인 피해자들이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면 이를 또다시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같은 수법으로 올해 3월 현재까지 19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동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결과 피해자들이 돈을 인출하기 전 금융기관이 신속히 신고 전화를 걸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22일 낮 12시께 광주 남구 한 농협에 70대 여성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방문했다.

금감원 직원을 사칭,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찾은 것이다.

인출 목적을 묻는 질문에 피해자가 제대로 된 답을 못하자 직원은 경찰에 의심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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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께 광주 동구 한 은행에서는 피해자(73·여)가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고 하자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 금감원, 금융기관 등은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는 지시는 절대 하지 않고 현관문 비밀번호도 묻지 않는다"며 "이 같은 전화가 걸려오면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사실을 알고 응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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