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나서면 공화당이 정권을 탈환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폭스뉴스가 미국 전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경선 후보인 케이식 주지사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본선 맞대결에서 51%대 40%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루즈 의원도 47% 지지를 얻어 38%에 머문 클린턴 전 장관을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선두주자인 트럼프는 38% 지지를 얻는 데 그쳐 49%를 기록한 클린턴 전 장관에게 11% 포인트 차로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식의 우위는 공화, 민주당에 소속되지 않은 부동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케이식은 무소속 유권자들만 따질 때 클리턴 전 장관보다 지지율에서 무려 36% 포인트를 앞섰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케이식 주지사, 크루즈 의원, 트럼프에게 클린턴 전 장관보다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의 대결이 성사되면 크루즈 지지자 40%는 제3당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기권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등록된 유권자 가운데 임의로 선택된 1천16명을 휴대전화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3%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