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주택인허가 물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2월 주택인허가 물량은 5만 3천723가구로 지난해보다 61.3%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는 10만 1천2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1%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2월 수도권에서 2만 7천65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102.5% 늘었습니다.
지방의 인허가물량은 2만 6천658가구로 33.7% 늘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 8천217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3천889가구가 인허가받아 작년보다 각각 26.3%와 22.6% 많아졌습니다.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둔 지난해 1∼2월에 건설사들이 인허가를 적게 받아 지난달 인허가 증가 폭이 커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또 "주택사업승인을 받고자 서류까지 다 준비한 상황인 건설사는 일단 승인을 받자는 생각일 것"이라면서 "지난달 인허가물량은 작년부터 절차를 밟은 물량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월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은 1만 5천130가구로 작년 2월과 비교해 66.2%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물량은 2만 5천246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6.0% 늘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물량 증가율이 인허가 물량 증가율보다 낮은 것으로 볼 때 올해 건설사들이 주택공급 준비는 계속하면서도 시장 상황을 봐가며 실제 공급을 조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총 5만 5천103가구로 1월보다 9.3% 줄었습니다.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이 2만 4천971가구로 14.4% 적어졌고 지방도 3만 132가구로 4.5% 감소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2월 전국을 통틀어 1만 442가구여서 1월보다 0.1%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