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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 "공항 테러 용의자 아직 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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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어제(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용의자가 아직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 체포 후 공개 수배 중이던 파리 테러 폭탄 제조범 나짐 라크라위가 체포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뤼셀 테러를 수사하는 프레데릭 판 레이우 벨기에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브뤼셀 공항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으면서 달아난 세 번째 용의자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용의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여전히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초 공항에서는 형제인 벨기에 국적의 칼리드와 브라힘 엘바크라위 형제가 자폭을 저지르고 라크라위로 보이는 세 번째 용의자가 달아난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형제가 자폭 테러범인 것은 맞지만 브라힘은 자벤텀 국제공항에서, 칼리드는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각각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테러 용의자의 가방에서는 3명의 범인 가운데 가장 큰 폭탄이 발견됐지만 다행히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브라힘은 자신의 컴퓨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에 체포돼 교도소에 가게 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담긴 글을 남겼습니다.

수사 당국은 브뤼셀의 한 동네 쓰레기통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컴퓨터를 발견했습니다.

공항 테러로 숨진 브라힘은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지만 숨진 다른 테러범과 달아난 용의자 등 2명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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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레이우 검사는 이번 연쇄 테러로 총 31명이 숨졌으며 261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파리 테러 폭탄 조끼 제조범으로 알려진 라크라위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지만 오보로 드러났습니다.

판 레이우 검사는 라크라위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수사당국이 붙잡은 용의자는 라크라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테러 직후 브뤼셀 일대를 수색해 라크라위의 연고지인 스하르베이크 지역의 아파트에서 못이 포함된 폭발장치와 화학물질, IS의 깃발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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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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