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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공항 자폭 테러범은 형제"…파리테러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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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테러는 형제가 자살 폭탄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RTBF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브뤼셀 공항 자폭 테러 용의자는 칼리드와 브라힘 엘바크라위 형제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형제는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으며 벨기에 경찰에 범죄 요주의 인물로 파악돼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칼리드 엘바크라위는 지난 15일 벨기에 경찰이 파리 테러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을 수색하다가 총격전을 벌인 브뤼셀 남부 아파트에 세들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깃발을 비롯해 총기류와 기폭 장치 등의 무기가 발견됐습니다.

압데슬람의 지문도 채취됐습니다.

압데슬람은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돼 현재 벨기에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압데슬람 체포 뒤 그와 관련이 있는 엘바크라위 형제를 추적해왔다고 RTBF 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에서는 압데슬람 형제가 자살 폭탄 테러를 기도했습니다.

그의 큰형인 이브라힘은 파리 테러 현장인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했고, 둘째형인 모하메드는 파리 테러 발생 직후 벨기에에서 체포됐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곧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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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데슬람은 마지막 순간에 자폭을 포기하고 도주했습니다.

그는 파리 테러 주범 9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4개월 넘게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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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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