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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리조나, 크루즈 유타 압승…트럼프 '일방독주'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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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전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서, 2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유타에서 각각 압승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애리조나 1곳,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유타와 아이다호 2곳에서 각각 대승을 거뒀습니다.

공화당 트럼프는 애리조나 예비선거에서 개표가 70% 진행된 상황에서 47%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트럼프는 승자독식제에 따라 이 지역 대의원 58명을 독차지했습니다.

반면 크루즈 의원은 개표가 49% 진행된 유타 당원대회에서 69.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의 유타 압승은 트럼프 반대에 앞장선 이 지역 출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은 것입니다.

일단 트럼프의 '일방적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의원이 가장 많이 걸린 애리조나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74% 개표 기준으로 58%의 득표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샌더스 의원에 승리했습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유타에서 74%, 아이다호에서 78.0%의 높은 득표율로 20% 초·중반 대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에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과 샌더스의 대의원 수 격차가 워낙 커 '힐러리 대세론'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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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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