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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단속 겁 안나" 음주운전 3차례 적발 '조사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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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으로 3번이나 단속되고도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던 50대가 결국 쇠고랑을 찼습니다.

58살 박모 씨는 지난해 10월 5일 밤 9시 45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울산시 남구 번영교 근처에서 남부경찰서의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데다 혈중알코올농도 0.118%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당시 박씨는 나중에 조사받기로 하고 인적사항을 남기고 귀가했으나, 이후 경찰의 잇따른 출석요구를 모두 무시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3일 동구 방어동과 올해 2월 16일 북구 명촌동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각각 동부서와 중부서에 적발됐습니다.

역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각각 0.109%와 0.159%에 달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3차례나 적발된 박씨를 단속한 경찰서가 모두 달라 박씨에게 단속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박씨를 최초 단속한 남부서는 출석을 독촉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이후 2번이나 추가로 단속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남부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거주하는 집 주변에서 잠복, 무면허로 태연하게 차를 몰고 귀가하던 박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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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박씨는 2012년 7월에 음주운전이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이후로 면허를 다시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2003년에도 한 차례 면허가 취소됐고, 1993년에는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전력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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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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