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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 보는 인간 이중섭의 인생…전시 '이중섭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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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전시 소식 전해드리는 데요, 가 보고 싶은 전시, 조지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이중섭은 죽었다'展 / 5월 29일까지 / 서울미술관]

전후 부산의 루네쌍스 다방에서 이중섭은 담뱃갑 은지에 아이들을 그렸고, 대구 경복 여관에선 끝내 버리지 않았던 희망을, 서울 정신병원에선 피 묻은 소와 싸우는 소를 그렸습니다.

이중섭 탄생 100년을 맞아 서울미술관이 소장품으로 구성한 전시 '이중섭은 죽었다'입니다.

[류임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작업이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보다 이중섭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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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사망부터 역순으로, 인간 이중섭의 인생을 짚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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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展 '청림(聽林)' / 29일까지 / 갤러리 비원(b'one)]

한지에 먹으로 그린 솔숲을 보고 있으면, 울창한 소나무 숲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소나무를 통해 관계의 익숙함과 낯섦, 불편함을 표현한, 김보미 작가의 전시 '청림, 숲을 듣다'입니다.

[김보미/작가 : 늘 익숙하지만 찰나에 오는 불편함, 익숙하지 않음, 그런 부분을 봐주실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가 직접 붓을 잘라 거칠게 만들어 표현한 소나무의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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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드 차베즈 展 '이성이 잠들 때' / 5월 1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

종교는 세속의 정치가에게 입 맞추고, 언론은 이를 미화하는 이 그림은 정치와 종교, 언론의 결탁을 꼬집습니다.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의 머리는 삽 위에 놓여 있습니다.

필리핀 작가 레슬리 드 차베즈는 필리핀의 역사부터 최근의 시리아, IS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를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레슬리 드 차베즈/작가 : 예술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다른 방식과 형태로 끌어올릴 수 있고, 사람들이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 담긴 상징을 읽으면 더 잘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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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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