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거제시 연안에서 집단폐사한 아비는 어민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죽었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거제시에 따르면 아비 사인을 분석한 환경부 국립생태원 1차 검사 결과 죽은 아비 폐와 공기주머니에 물이 차 있었다.
국립생태원은 아비 사체에서 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그물을 확인했으며 아비들이 그물 때문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립생태원은 바이러스나 중금속 오염 등 다른 사인에 대한 2차 검사에 나섰다.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원의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17일 천연기념물(제227호)로 지정된 거제도 연안 아비 도래지에서 겨울 철새인 아비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
거제 남부면·일운면·장승포 해안은 국내 유일의 아비 도래지로 197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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