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빠진 러시아에서 빈곤층 비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와 AP 통신은 러시아 국가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러시아인 1천920만 명이 한 달 최저생계비인 9천452루블 우리 돈 약 16만 원 이하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러시아의 빈곤층 숫자는 전체 인구의 13.4%에 해당하며, 전년도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규모입니다.
빈곤층 증가 추세는 서방의 경제 제재와 저유가로 러시아인의 구매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수출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3.7%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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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