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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 속 93세 할머니 구조한 경찰…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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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가 93세 할머니를 구해 낸 용감한 경찰관이 화제입니다.

지난 17일, 순찰 중이던 경찰차가 도로 옆 들판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차를 멈춥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관은 뭔가를 발견하고 황급히 뛰어갑니다. 불길 속에 할머니가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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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다리에 불이 붙은 상태로 불길 속을 빠져나오려 했지만 고령에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관은 아무런 소방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였지만, 주저하지 않고 불길 속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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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머니의 다리에 붙은 불을 손으로 끄고 안전한 곳으로 구조합니다. 

할머니는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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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구조한 경찰관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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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의 자세로 불길 속 할머니를 안고 나온 이 경찰관은, 가평 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박종우(45) 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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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사는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할머니를 빨리 구해야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당연히 해야 될 일인데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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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해 위험한 불길 속으로 달려간 박종우 경사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 ['일촉즉발' 불길 속에 갇힌 93세 할머니 구조한 경찰]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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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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