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곡물·원자재 거래업체인 루이 드레퓌스사의 소유주인 마르가리타 루이 드레퓌스가 53세의 나이로 최근 쌍둥이 딸을 순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루이 드레퓌스의 대변인은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하며, 산모는 산후 조리를 마치고 다음 달 말에 현업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출신으로 현재 스위스 국적인 루이 드레퓌스는 전 남편 로베르 루이 드레퓌스와 사이에 18살 쌍둥이를 포함해 3명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2009년 전 남편이 백혈병으로 숨진 뒤 회사를 물려받아 현재 회사 지분 81%를 갖고 있습니다.
이 지분의 가치는 현재 71억 달러(약 8조2천억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들의 아버지는 필립 힐데브란트 전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로 알려졌습니다.
힐데브란트 전 총재는 2012년 당시 전처가 개입한 내부거래 스캔들로 총재직에서 사임하고 나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루이 드레퓌스사는 세계 9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곡물과 원유, 커피, 면화, 유제품 등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ADM)와 번기(Bunge), 카길(Cargill) 등과 함께 'ABCD'로 불리며 세계 곡물 거래의 대부분을 함께 좌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1부리그 축구팀인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주이기도 한 루이 드레퓌스는 포브스·포천에서 세계 171번째 부자이자, 유럽·중동·아시아에서 21번째로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