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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풍어제 대형텐트서 조폭 동원 윷놀이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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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제 행사장에서 불법 도박장을 열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직폭력배 34살 김모 씨 등 7명을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한 판에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한 조직폭력배 41살 조모 씨 등 10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어촌에서 열린 풍어제 행사장 옆에 대형 천막을 치고 윷놀이 도박장을 열었습니다.

편을 둘로 나누면 각자 이길 것 같은 팀에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돈을 거는 방식이었습니다.

승리한 팀에 돈을 건 사람에겐 베팅 금액의 2배를 줬고, 딴 돈의 10%를 자릿세 명목으로 도박장을 연 사람들이 챙겼습니다.

판돈은 최대 600만 원까지 올랐고, 도박장을 연 사람들은 자릿세로만 1천2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제 김씨 등 조폭들이 도박장 자릿세 명목으로 챙긴 불법 도박금 700만 원이 풍어제 행사 경비로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풍어제 행사장에 윷놀이 도박장으로 쓸 공간과 집기류를 제공한 풍어제 행사 관계자 55살 김모 씨 등 11명과 불법 도박장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밀치고 경찰 호송차량 운행을 막은 풍어제 추진위원 52살 이모 씨 등 5명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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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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