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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아닙니다. 모형도 아닙니다. 섬뜩한 눈빛, 단단한 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진짜 악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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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어 ‘람보’는 사실 말을 잘 듣는, 귀여운 애완동물입니다. 주인 메리 쏜은 자신이 애완동물로 악어를 키운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처음에는 놀라지만, 람보를 직접 만나고 나면 모두들 빠져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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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는 턱밑을 살살 쓰다듬어주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리모콘을 사용해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고, 밥 먹을 때가 되면 냉장고 앞에서 얌전하게 기다릴 줄도 압니다. 인간 세상에 완벽하게 적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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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메리 쏜 역시 람보와 함께 지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지극정성으로 람보를 돌보는 것은 물론,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협회에서 면허를 취득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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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람보, 앞으로도 쭉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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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