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은진 감독
영화인들이 자율성 침해를 이유로 오는 10월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9개 영화단체로 구성된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가 영화제의 자율성을 계속 부정한다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측은 "부산시가 부산영화제 신규 자문위원 68명을 인정할 수 없다고 법적 대응까지 나서면서 영화제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직위원장을 즉각 사퇴하고, 부산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관 개정에 전향적 자세로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4일 지난달 영화제 정기총회를 앞두고 집행위원회 측에서 위촉한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시 집행위원장 측이 대규모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한 것은, 총회에서 의결권을 장악해 영화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영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