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빚을 갚기 어려운 '한계가구'가 158만 3천 가구로, 3년 새 25만 8천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한계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2.3%에서 지난해 14.8%로 높아졌습니다.
한계가구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원리금 상환액이 더 많아, 원리금을 갚기 위해선 빚을 내야 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한계가구의 44%는 대출기한 내 상환이 어렵거나 아예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의 한계가구 비중이 높았습니다.
연구원은 연체에 빠진 한계가구가 재활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제도를 강화하되, 금융기관과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완화하고 성실 상환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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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