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학대 끝에 숨진 4살 딸을 암매장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시신 수색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 된 38살 계부 안 모 씨의 자백에 따라 경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천군 백곡면의 야산 중턱에서 수색에 나섰습니다.
안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딸을 화장실 욕조에 가뒀는데 숨져 있어 보자기에 싸 진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안씨의 고향이 진천이어서 이 일대 지리에 익숙한 데다, 그가 직접 이곳을 암매장 장소로 택했다는 점에서 경찰은 시신 수습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암매장이 5년 전의 일이고, 새로 농로가 생기는 등 암매장한 주변 지형이 바뀌면서 시신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굴착기 1대를 동원해 안씨가 지목한 2곳을 팠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대전지방경찰청에 수색견 협조를 요청했다며 서둘러 시신을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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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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