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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국에 첨단 S-400 방공미사일 내년 말부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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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2014년 중국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첨단 S-400 방공 미사일을 내년 말부터 시작해 2019년 중반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사외교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지난 2014년 9월 체결된 S-400 방공 미사일 공급 계약에 따라 첫번째 포대 분을 2017년 12월~2018년 1월 사이에, 두번째 포대 분은 2019년 5~6월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모두 30억 달러 상당 2개 포대(연대 규모) 분의 미사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1개 연대는 2개 대대와 지휘통제소로 편성되며 각 대대는 4개의 이동식 발사대(TEL)로 구성된다.

이는 앞서 러시아가 3개 연대(6개 대대) 규모의 미사일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보도와는 차이가 나는 것이다.

S-400('트라이엄프')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에서부터 전술탄도미사일까지 비행물체는 무엇이라도 파괴할 수 있는 최첨단 미사일이다.

한꺼번에 1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6개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최대 사거리가 400㎞인 S-400은 특히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미국의 B-2 폭격기, F-117 폭격기, F-35 전투기 등 스텔스기들을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국은 특히 미국이 한국에 배치를 추진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대응체제로 이 미사일의 대량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러시아제 S-400 미사일의 최초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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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러시아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S-400 판매에 소극적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밀월관계를 회복하면서 중국 측의 구매 요청을 받아들였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터키 접경을 비행 중이던 자국 수호이(Su)-24 전폭기가 터키 전투기에 격추되자 S-400 포대를 시리아에 배치해 터키를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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