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에볼라 종식을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에 기니에서 사망한 환자 두 명에게서 에볼라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7일) AP 통신에 따르면 기니 '에볼라퇴치 국가협력기구'의 이브라히마 실리아 대변인은 기니 동남부 은제레코레 지방 코로파라에 사는 한 가족 내 두 명의 시신을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실리아 대변인은 또 다른 3명의 유사 증세 환자가 있어 보건 당국이 에볼라 확산을 막고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니 보건부는 현지시간 오늘(18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앞서 은제레코레 지방병원은 이날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였던 한 가족의 남성과 여성이 각각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기니 등지에 확산한 에볼라로 최소 1만 1천300명이 사망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확산 저지 노력으로 WHO는 지난 1월 14일 라이베리아를 끝으로 에볼라 전염사태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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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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