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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3억 보험금 노린 계획…옛 애인 '청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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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를 태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청부 살해한 20대 여성과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강도 살인으로 위장해 사망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내용>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차이야품주의 한 배수로에서 한국인 남성 25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얼핏 강도 살인 사건처럼 보였지만, 이 씨의 전 여자친구 22살 조 모 씨가 내연 관계인 유흥업소 운영자 35살 박 모 씨와 함께 꾸민 청부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할 태국 여성을 데리고 오면 거액을 주겠다며 이 씨를 태국으로 보냈습니다.

출국 전 3억 원짜리 여행자 보험에 들게 하고, 보험금은 자신이 받는 것으로 해 놓았습니다.

[윤한기/경정,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장 : 피해자가 기초수급대상자이기 때문에 보험금이 자신의 계좌로 들어오면 기초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피의자가 자신의 이름을 수익자로 지정한 것입니다.]

태국에 도착한 이 씨는 조 씨 등이 미리 매수해놓은 23살 김 모 씨 등에게 살해당한 뒤 배수로에 버려졌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 (사람)한 명 죽여줄 수 있겠느냐고 해서 (그랬습니다). 돈 때문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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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외딴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었지만, 태국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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