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는 5월 개막하는 LG배 세계기왕전 유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LG배 세계기왕전 유치를 위해 한국 기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 개막전과 예선전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치르겠다는 것이다.
작년 6월 청남대 내에 준공한 대통령 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고민하다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에 착안, 세계 바둑대회를 떠올렸다.
연면적 2천837㎡의 이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청와대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처럼 외형이 빼닮았다.
실제 크기의 60%로 축소한 것만 다르다.
한국기원도 청남대에서 기왕전 개막·예선전을 치르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진규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둑 붐이 일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LG배 세계기왕전을 치른다면 청남대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는 9월 23∼25일 청주 예술의 전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6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때 '한·중 대학생 바둑교류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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