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경찰서는 3살짜리 조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김포 통진읍에 있는 아파트에서 세살박이 조카 B군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조카를 폭행할 당시 B군의 아버지는 출근해 집에 없었고 어머니는 1주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폭행 직후 구토하며 의식이 혼미한 조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B군은 끝내 숨졌습니다.
검안 결과 B군의 좌측 이마와 우측 광대뼈 등 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카가 태어난 직후인 2013년 말부터 언니의 부탁으로 김포로 거처를 옮겨 조카를 돌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조카가 미워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발로 찼다며 때린 건 처음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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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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