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에 메릭 갈랜드 워싱턴 연방순회 항소 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새로 지명된 갈랜드 법원장은 중도온건 성향으로 워싱턴 법조계에서 초당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로 꼽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갈랜드 지명자가 대법원에 중용과 품격, 평등의 정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명 결정을 하면서 엄격하고 폭넓은 절차를 거쳤다며 단기적인 효율이나 좁은 정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법관 진용에 진보 색채가 강화될 것을 우려하는 공화당의 반발을 고려해, 오바마 대통령이 중도 성향의 백인을 지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이 새 대법관을 지명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지명을 강행한 것이어서 추후 상원 인준 과정이 주목됩니다.
현재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지명에 대해 법사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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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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