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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편대 또 시리아 떠나…알아사드측 "복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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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또 다른 군용기 그룹이 16일(현지시간) 시리아 영토를 떠나 러시아로 복귀하고 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한 군용기 편대는 이날 오전 시리아 서부에 있는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출발해 러시아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이는 기술 지원 인력과 장비를 실은 투폴례프(Tu)-154, 일류신(Il)-76 등의 수송기와 수호이(Su)-34, Su-24를 포함한 폭격기 등 최소 2개 군용기 그룹이 전날 시리아를 떠난 데 이어 이틀째 러시아 철군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철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 아래 시리아 정부 측과 반군 대표단이 평화 협상을 재개한 와중에 진행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또 다른 군용기 편대 철수 시점과 구체적인 규모 병력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 "러시아군은 시리아에 다시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레바논 알마야딘 TV가 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 수석보좌관인 부타이나 샤아반은 전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국군 일부를 철수시켰다 해도 이는 그들이 (시리아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군의 시리아 철수 이후 다음 단계는 국제사회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리아 반군 지원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이 시리아 정부에 압박을 가하려고 '철군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에 러시아군을 투입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지난 15일부터 시리아에 있는 주요 전력을 철수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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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러시아는 일부 공군 전력과 흐메이밈 공군 기지는 테러 조직 근거지 폭격과 시리아 정부군-반군 간 임시 휴전 상황 감시를 위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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