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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음속 6배'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 큰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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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음속보다 6배나 빨리 날 수 있는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술적 돌파구 마련에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록히드마틴의 연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근 일련의 기술 향상으로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의 성공이 가능해질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휴슨은 "극초음속 전투기가 적당한 비용 선에서 생산될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F-22 크기의 시범 극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고 띄우는 데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 미만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전투기는 최고 속력이 음속의 6배인, 마하 6(시속 7,344㎞)에 달한다.

2020년대까지 개발을 진행해 2030년대 생산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다.

극초음속 전투기는 적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목표물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어 전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지만 그동안에는 극초음속 전투기를 위한 이른바 '스크램제트 엔진' 개발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엔진 내 공기가 초음속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인데, 기술의 효율성과 안정성 면에서 아직 여러 문제가 제기된다.

록히드마틴의 항공 부문 올랜도 카발로 사장은 회사 측이 로켓 제조사인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함께 스크램제트 기술이 포함된 엔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회사의 기술이 결합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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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틸그룹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연구원은 "극초음속 전투기는 군사 기획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휴슨은 미국 국방 예산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의회가 2016∼2017년대 국방 예산 증가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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