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현금 보유액은 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계가 거래나 예비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30만 1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구주가 50대인 경우 현금 보유액은 40만 원, 60대 이상인 경우 39만 원으로 5~60대 이상의 현금 보유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계 5가구 가운데 2가구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현금 보유액을 늘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고령화 진전이 화폐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26∼11월20일 전국의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 1천100명과 종사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1천1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기업의 경우 100만원 미만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76.6%나 되고 1천만 원 이상 보유 기업은 3.2%에 불과했습니다.
1천만 원 이상 현금을 보유한 기업 중에서는 음식·숙박업이 5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도소매업은 16.1%, 운수업은 12.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