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서 40대 벨기에 남자가 안장 없는 사이클을 선 채로 130km나 타는 진정한 철인의 모습을 보여줘 갈채를 받았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지난 5일 타우포에서 열린 뉴질랜드 철인 3종 경기에서 벨기에 선수 스테판 브루겐이 180km의 사이클 구간 중 130km를 선 채로 자전거를 탔다고 15일 보도했다.
40-44세 연령대에 출전한 브루겐은 사이클링 구간 50km 지점에서 안장이 부러지면서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 정신에 부응이라도 하듯 선 채로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수영 3.86km와 사이클, 마라톤을 총 10시간 16분, 41초에 주파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몰려든 1천300여 명의 전체 남녀 선수 중 131위, 자신의 연령대에서 25위를 차지했다.
그는 "많은 사람과 겨루고 싶었다.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아내와 아들 등 자신을 끝까지 달리게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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