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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서 화학무기 최소 161차례 사용…1천50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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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로 발발 만 5년이 되는 시리아 내전에서 최소 161차례 화학무기가 사용돼 1천500명이 숨졌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시리아 미국 의료 협회'는 보고서에서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2015년 말까지 확인된 화학무기 사용 건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시리아 내 진료소 100여곳에서 일하는 의사 등 의료진 1천700여명이 그동안 치료한 화학무기 피해 환자 수를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까지 최소한 161차례에 걸쳐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으며, 이로 인해 1천491명이 사망하고 1만4천58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학무기 공격 횟수는 지난해에 특히 늘어 최소 69차례에 달했습니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77%가 시리아의 화학무기금지협약 가입과 그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화학무기 폐기 명령이 나온 2013년 이후에 저질러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염소가스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60명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염소가스는 화학무기금지협약에 의해 무기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에서 지난해 설립한 합동조사기구 활동의 일환으로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화학무기 공격이 정부군이나 반군 등 어느 세력이 저지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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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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