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의붓아들을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계부 29살 신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자택에서 의붓아들 5살 A군을 밀어 창틀에 머리를 부딪쳐 9일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이 정신을 잃자 동거녀에게 알렸고 A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9일 뒤인 29일 뇌경색 등으로 숨졌습니다.
신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서랍장에서 떨어져 다쳤다고 진술했지만, 국과수 부검 소견은 달랐습니다.
통상 추락해 다칠 경우는 뇌출혈이 1곳에서만 나타나는데, A군은 2곳에서 발견돼 추락 때문에 발생한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신 씨를 추궁했고, 신 씨는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조사결과 신 씨는 지난달 20일 밤, 퇴근 후 A군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거녀 B씨는 아들이 서랍장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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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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