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으로 국내 업체가 들여오는 상품 가격인 수입물가가 올랐습니다.
수입물가 상승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76.16으로 올해 1월보다 1.6% 상승했습니다.
작년 6월 0.6% 상승한 뒤 7월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8개월 만에 오른 상황입니다.
수입물가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월평균 값은 올해 1월 26.86달러에서 2월 28.87달러로 한달 동안 7.5%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3.7% 뛰었습니다.
제1차금속제품 등 중간재는 1.0% 올랐고 자본재는 2.2%, 소비재는 0.5% 각각 상승했습니다.
다만, 2월 수입물가지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7.4% 낮은 수준입니다.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화 등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1월과 같았고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6.1% 하락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는 81.99로 올해 1월보다 0.8% 오르면서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평균 1,217.35원으로 1월보다 1.3%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9% 올랐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0.8%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월 수출물가지수를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떨어졌습니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하면 1월보다 0.6% 하락했고 작년 동기보다 11.3%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