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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티켓 구하세요?" 접근해 사기친 사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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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받은 뒤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27살 차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차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빅뱅 콘서트 티켓 등을 사려는 피해자들의 글을 보고, 가지고 있지도 않은 물품을 판매하겠다고 연락해 173명으로부터 5천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씨는 주로 표를 구하겠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물건을 판매하겠다고 연락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흘 이상 같은 장소에서 머물지 않고 서울과 경기권의 모텔을 전전했습니다.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에게는 "경찰에 신고하면 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으나, 돈을 실제로 환불한 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진정한 사건 90건을 수사하며 차씨의 계좌를 분석하던 중 진정하지 않은 피해자 83명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물품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물건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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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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