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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비 "북 인권결의안 안보리 처리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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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처리되는 데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비정부기구(NGO)인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 주최로 열린 'COI : 그다음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지금까지 중국이 가장 거부권을 적게 행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지난해 12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정식으로 다루는 데 대해 "안보와 관련된 우려가 전혀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긴 했지만, 중국이 북한 인권 문제에 결국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우발적인 핵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압박하면서도 대화를 계속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북한 인권 유린의 사실들을 모은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로도 번역해 많은 사람이 읽는 게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2014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 책임을 묻는 등 국제 사회가 협력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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