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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섞어 주세요"…나만의 화장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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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 피부에 맞고 또 화장 취향에도 딱 맞게 화장품을 섞어서 만들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화장품이 되겠죠. 이런 맞춤형 화장품을 앞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소비자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전병영/화장품업체 연구소장 : (저는 미백이랑 트러블이 고민인데요.) 네, 피부 고민에 해당하는 미스트를 하나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료 몇 가지를 섞더니 즉석에서 맞춤형 화장품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건 금지돼 있습니다.

규정상 화장품 제조 행위에 해당하고, 화장품 제조는 등록된 시설에서만 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피부 특성과 취향에 맞는 화장품으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 욕구도 막혀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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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혜/소비자 : (맞춤형 화장품은) 내가 생각하는 피부 고민을 조금 더 잘 개선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국산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화장품 판매 제도가 도입됩니다.

기성품을 섞을 수도 있고 원료나 색소 등을 혼합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10월까지 시범사업 기간에는 면세점과 관광특구에 있는 매장에서 향수, 로션, 립스틱 등 20여 가지를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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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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