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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김정은 뚱보3세' 검색차단 해제…대북 제재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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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돌입하면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조롱하는 호칭에 대한 인터넷 검색어 차단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네티즌이 김 제1위원장을 비판할 때 부르는 이름인 '진싼팡즈'가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그동안 검색이 안 되도록 차단돼 있었지만 오늘(9일) 오전 현재 원활하게 검색되고 있습니다.

진싼팡즈는 '김씨 일가의 뚱보 3세'라는 뜻입니다.

확인 결과 진싼팡즈는 약 25만 건, 접미사인 '자'자를 뺀 진싼팡은 약 220만 건이 바이두 포털에서 검색돼 바이두 측이 검색 차단을 해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바이두에서 '진싼팡즈'를 검색했을 때 '관련 법규와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바이두측의 안내문만 뜨고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해, 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돌아간 직후였습니다.

이 때문에 류 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중국이 북한과 관계 복원의 연장선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조롱조 호칭의 검색을 차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이번에 거꾸로 검색차단을 해제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용으로 의심받는 장거리로켓 발사에 반대하는 중국의 만류를 뿌리친 데 대한 중국 측의 불만 표시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색 차단이 해제된 시점이 북한의 핵실험 전후인지, 혹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전후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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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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