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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서울패션위크' 21일 개막…트레이드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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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1일 개막된다.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았다.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패션위크가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을 신설해 마케팅 이벤트인 서울컬렉션 패션쇼와 분리·운영할 계획이다.

정구호 총감독은 이날 DDP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F/W 서울패션위크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패션쇼와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간 상담이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를 분리했다"며 "국제적인 패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8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는 21일부터 DDP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부터 참가 기준을 대폭 완화해 브랜드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기존에는 5년 이상 운영된 독립 브랜드만 참가 가능했지만 이번 서울컬렉션은 1년 이상 독립 브랜드까지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인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가했던 블라디스, 블라인드니스, 요하닉스 등 6개 브랜드가 서울컬렉션에 참가한다.

이번에 신설된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22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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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600평 부지에 패션쇼 장과 전시부스 등을 만들어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간의 만남을 주선할 방침이다.

10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해 수주회를 진행하고, 27개 브랜드가 그룹 패션쇼를 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와 대선제분 공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구호 총감독은 "서울 외곽에 버려진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창조해 활용한다는 의도로 장소를 선정했다"며 "DDP같이 미래적인 공간도 있지만 이와 같은 일상적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드 쇼로 바이어와 디자이너가 더 가까운 공간에서 만남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바이어 200명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파슨스디자인스쿨 전 학장인 사이먼 콜린스와 보그 이태리 에디터인 사라 무어 등 세계 패션계의 거장들이 참여해 멘토단을 구성한다.

멘토단은 국내 디자이너를 상대로 한국 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또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 등을 맡게 된다.

이번 시즌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DDP 야외공간에서 20~30개 패션주얼리 브랜드가 바자회를 열고, 패션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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