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총선 후보자 컷오프를 언급하면서 '논개작전'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자 경남 진주의 한 문화단체가 사용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일부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논개작전' 시작이라는 등 정치권 싸움의 새로운 용어로 논개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폄하하고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이 같은 용어 사용은 논개의 희생정신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진주시민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논개는 1593년 2차 진주성전투에서 진주성이 왜군에게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희생되자 왜장을 유인해 함께 남강에 빠져 산화한 의기"라며 "이 때문에 진주시민은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려고 논개제와 남강유등축제를 개최하며 전국에 논개정신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런 실정인데도 정치권 싸움에 논개작전 등 이름으로 이용되는 것에 분노한다"며 정치현실을 빗대 이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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