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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일간 반정부 신문, 법정관리 첫날 친정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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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발행 부수를 보유한 반정부 일간지 자만이 법원의 법정관리 강제 집행 뒤 친정부 성향으로 논조가 바뀌었습니다.

법정관리 집행 뒤 첫 날인 6일 이 신문의 1면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날 이스탄불의 한 교각 개통 행사에 참석한 동정 기사와 사진이 머리기사로 실렸습니다.

이 신문의 웹사이트는 6일 현재 "업데이트 중이다. 곧 더 좋고 편향되지 않는 보도를 독자에게 선보이겠다"는 공지글과 함께 중지됐고 영어 트위터 계정도 삭제됐습니다.

자만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판하는 보도를 주로 해 온 매체로, 미국에 거주하는 반정부 인사 페툴라 귤렌과 밀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의 명령 직후 경찰이 이 신문사의 본사와 자회사 등을 압류하려고 진입하는 과정에서 4∼5일 이틀간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최루탄, 물대포, 고무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했습니다.

법정관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 법정관리가 "테레 조직을 옹호하거나 도왔다"고 주장하는 검찰의 주장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법정관리에 대해 미 국무부는 "터키 정부가 언론과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를 겨냥해 문제가 될 만한 사법적 조치와 법집행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난민문제와 시리아 사태에 대해 터키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서방이 터키 내 언론의 자유와 관련된 이번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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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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